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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은 무슨날?

하루 늦었지만 11월 13일은
바로  1970년 11월 13일, 전태일 열사가 우리의 삶을 앞길을 밝힌 날입니다.
(출처 : 오늘의 유머)

그대들이 아는, 그대들의 전체의 일부인 나.
힘에 겨워 힘에 겨워 굴리다 다 못 굴린
그리고 또 굴려야 할 덩이를 나의 나인 그대들에게 맡긴 채
잠시 다니러 간다네, 잠시 쉬러 간다네
- 유서(일부)


존경하는 대통령 각하
옥체 안녕하시옵니까? 저는 의류 제품 계통에 종사하는 재단사입니다. 각하께서는 저희들의 생명의 원천이십니다. 혁명 후 오늘날까지 저들은 각하께서 이루신 모든 실제를 높이 존경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길이길이 존경할 것입니다. 삼선개헌에 관하여 저들이 아지 못하는 참으로 깊은 희생을 각하께선 마침내 행하심에 머리 숙여 음미합니다. 끝까지 인내외 현명하신 용기는 또 한번 밝아오는 대한민국의 무거운 십자가를 국민들은 존경과 신뢰로 각하께 드릴 것입니다.
저는 서울특별시 성북구 쌍문동 208번지 2통 5반에 거주하는 22살 된 청년입니다. 직업은 의류 계통의 재단사로서 5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의 직장은 시내 동대문구 평화시장으로서 의류 전문 계통으로선 동양 최대를 자랑하는 것으로 종업원은 2만여 명이 됩니다. 큰 맘모스 건물 4동에 분류되어 작업을 합니다. 그러나 기업주가 여러분인 것이 문제입니다. 다만 한 공장에 평균 30여명은 됩니다. 근로기준법에 해당이 되는 기업체임을 잘 압니다. 그러나 저희들은 근로기준법의 혜택을 조금도 못 받으며 더구나 2만여 명을 넘는 종업원의 90% 이상이 평균 연령 18세의 여성입니다. 근로기준법이 없다고 하더라도 인간으로서 어떻게 여자에게 하루 15시간의 작업을 강요합니까? 미싱사의 노동이라면 모든 노동 중에서 제일 힘든(정신적, 육체적으로) 노동으로 여성들은 견뎌내지를 못합니다. 또한 2만여 명 중 40%를 차지하는 시다공들은 평균 연령 15세의 어린이들로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성장기에 있는 이들은 회복할 수 없는 결정적이고 치명적인 타격인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전부가 다 영세민의 자녀들로서 굶주림과 어려운 현실을 이기려고 하루에 90원 내지 100원의 급료를 받으며 1일 16시간의 작업을 합니다. 사회는 이 착하고 깨끗한 동심에게 너무나 모질고 메마른 면만을 보입니다. 저는 여기에서 각하께 간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 착하디 착하고 깨끗한 동심들을 좀더 상하기 전에 보호하십시오. 근로기준법에선 동심들의 보호를 성문화하였지만 왜 지키지를 못합니까? 발전도상국에 있는 국가들의 공통된 형태이겠지만 이 동심들이 자라면 사회는 과연 어떻게 되겠습니까? 근로기준법이란 우리나라의 법인 것을 잘 압니다. 우리들의 현실에 적당하게 만든 것이 곧 우리의 법입니다. 잘 맞지 않을 때에는 맞게 입히려고 노력을 하여야 옳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 기업주들은 어떠합니까? 마치 무슨 사치한 사치품인 양 종업원들에겐 가까이 하여서는 안된다는 식입니다. 저는 피끓는 청년으로서 이런 현실에 종사하는 재단사로서 도저히 참혹한 현실을 정신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저의 좁은 생각 끝에 이런 사실을 고치기 위하여 보호기관인 노동청과 시청 내에 있는 근로감독관을 찾아가 구두로 감독을 요구했습니다. 노동청에서 실태조사도 왔었습니다만 아무런 대책이 없습니다. 우리는 1개월에 첫주와 삼주 2일을 쉽니다. 이런 휴식으로서 아무리 강철같은 육체라도 곧 쇠퇴해 버립니다. 일반 공무원의 평균 근무시간 1주 45시간에 비해 15세긔 어린 시다공들은 1주 98시간의 고된 작업에 시달립니다. 또한 평균 20세의 숙련여공들은 6년 전후의 경력자로서 대부분이 햇빛을 보지 못한 안질과 신경통, 신경성 위장병 환자입니다. 호흡기관 장애로 또는 폐결핵으로 많은 숙련여공들은 생활의 보람을 못 느끼는 것입니다. 응당 근로기주법에 의하여 기업주는 건강진단을 시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법을 기만합니다. 한 공장의 30여명 직공 중에서 겨우 2명이나 3명 정도를 평화시장주식회사가 지정하는 병원에서 형식상의 진단을 마칩니다. X레이 촬영시에는 필림도 없는 촬영을 하며 아무런 사후지시나 대책이 없습니다. 1인당 3백원의 진단료를 기업주가 부담하기 때문입니까? 아니면 전부가 건강하기 때문입니까? 나라의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실태입니까?
하루속히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약한 여공들을 보호하십시오. 최소한 당사자들의 건강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정도로 만족할 순진한 동심들입니다. 각하께선 국부이십니다. 곧 저희들의 아버님이십니다. 소자 된 도리로써 아픈 곳을 알려드립니다. 소자의 아픈 곳을 고쳐 주십시오, 아픈 것을 알리지도 않고 아버님을 원망한다면 도리에 틀린 일입니다.

저희들의 요구는

1일 14시간의 작업 시간을 단축하십시오.
1일 10~12시간으로
1개월 특(휴)일 2일을 일요일마다 휴일로 쉬기를 희망합니다.
건강진단을 정확하게 하여 주십시오.
시다공의 수당 현 70원 내지 100원을 50% 이상 인상하십시오.

절대로 무리한 요구가 아님을 맹세합니다.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요구입니다.
기업주측에서도 충분히 지킬 수 있는 사항입니다.
여러분, 오늘날 여러분께서 안정된 기반 위에서 경제 번영을 이룬 것이 과연 어떤 층의 공로가 가장 컸다고 생각하십니까? 물론 여러분의 애써 이루신 상업기술의 결과라고 생각하시겠습니다만은 여기에는 숨은 희생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즉, 여러분 자녀들의 힘이 큰 것입니다.
성장해가는 여러분의 어린 자녀들은 하루 15시간의 고된 작업으로 경제발전을 위한 생산계통에서 밑거름이 되어 왔습니다. 특히 의류계통에 종사하는 어린 여공들은 평균연령이 18세입니다. 얼마나 사랑스러운 여러분들의 전체의 일부입니까? 가장 잘 보살펴야 할 시기입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어느 면에서나 성장기의 제일 어려운 고비인 것입니다.
이런 순진하고 사랑스러운 동심들을 사회생활이라는 웅장한 무대는 가장 메마른 면과 가장 비참한 곳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마른 인정을 합리화시키는 기업주와 모든 생활형식에서 인간적인 요소를 말살당하고 오직 고삐에 매인 금수처럼 주린 창자를 채우기 위하여 끌려다니고 있습니다.
곧 그렇게 하는 것이 현사회에서 극심한 생존경쟁에서 승리한다고 가르칩니다. 기업주들은 어떠합니까? 아무리 많은 폭리를 취하고도 조그마한 양싱의 가책을 느끼지 않습니다. 합법적이 아닌 생산공들의 피와 땀을 갈취합니다. 그런데 왜 현사회는 그것을 알면서도 묵인하는지 저의 좁은 소견은 아지를 못합니다.
내심 존경하시는 근로감독관님. 이 모든 문제를 한시바삐 선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1969년 12월 1일
전태일


굉장히 논리적으로 글을 잘 쓴거 같아요.
지금의 저라도 저렇게 호소력 있게 쓰긴 힘들 것 같은데...

70~80년대 경제성장이 마치 한명의 업적인 마냥 선전한 박정희, 전두환 정권.
그러나 실질적인 주역은 노동자들이였고 그들이 밤낮을 세며 쉬지 않고 일한 덕분입니다.
힘들었던 때가 불과 20~30십년 전이라고 생각하니 지금으로선 멀게도, 가깝게도 느껴지는 오묘한 기분입니다.
(현재 나이 25세)

그러나 요즘 세상을 보면 나라를 이루고 있는 국민들 그러니깐 대다수의 노동자들과 서민들을 외면한채
상위 몇%를 위한 정책을 보자면 다시 과거로 가는 것이 아닐까 라는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오로지 경제성장에 목이 매인채 당장 눈앞의 이익에만 혈안이 되있는 상위 몇%계층이나
그들을 보며 따라가고 싶어하는 사람들로 인해 사회 전체가 불균형 속으로 빠져드는건 아닌가 싶고요.

당장 부동산만 해도 내가 투기를 하든 어떻든 간에 집값이 올라가면 좋기는 하겠지만
앞으로 태어나서 언젠가 집을 구할 때가 오는 2세들의 부담은??
(개인적인 의견으로선 집은 절대 투기의 대상이 되면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는 쉽게 보장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의식주가지고 투기를 하는 것은
공기나 물가지고 투기를 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입니다.)

이리저리 생각이 많지만 글로 옮기는 재주도 부족할 뿐더러 적으면 적을 수록 적은 글이 내 생각과
약간 다르게 읽힐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과 복잡해진 생각덕분에 글로 적는건 이만....
by 희돌군 | 2009/11/14 01:19 | ☆끄적☆ | 트랙백 | 덧글(1)





미를 친 헌재

드디어 정신줄을 놨나 보다.

기사 말 대로 얼마 전 아니 꽤 오래 전인가
"술은 마셨지만 음주 운전은 아니다" 란 것과 무슨 차이란 말이지

그냥 쉽게 풀이 해 주자면
시험에 컨닝을 했는데 답안지 제출 하고 난 뒤에 컨닝한거 밝혀지면
컨닝한건 잘못한거라고 인정하지만 성적은 제출한 답안지 그대로
이거하고 무슨 차이지~ 초등학생도 설명하면 잘못됬다는 거 알겠네

이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통과만 시키기 혈안이 되겠군
수단과 방법이 잘못됬더라고 통과만 된다면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증명 됬으니..

현재는 미디어법 하나겠지만
이대로 가면 굉장히 큰 불이 될 것 같은 느낌이다.

현재 정부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밀어붙이는게 하나 두개가 아니니..
범죄수사에도 악용되겠군... 수단과 방법을 고려하지 않은 수사.. 무작정 들이대는 수사
(흉악한 범죄자들 편이 아니라 수사 하는 도중에 피해받는 무고한 사람들을 무시한 그런 수사)
당최.. 세상이 왜 거꾸로 가지?????

현재 젊은이들의 투표율이 낮다고 하는데
제발 투표방식좀 바뀌어졌으면 좋겠다. 요즘 젊은사람 대부분이 타지에 있는 현실도 좀 고려하고
부재자 투표때 투표소좀 늦게까지 운영하고
(회사&학교는 끝나는 시간과 투표소 마감시간이 같거나 부족한건 무슨 논리? 투표하지 말란 논리?)

어쨋든 이건 아니라고 봐~
참고 뉴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20&articleid=2009102915493559070&newssetid=1
by 희돌군 | 2009/10/29 17:13 | ☆끄적☆ | 트랙백 | 덧글(2)





단풍배경~~

카메라를 샀지만
도저히 쓸일이 없던 박희진~!!!
단풍이라도 찍으러 ㄱㄱ~ 단풍배경으로 내 얼굴도 좀 넣었고...


ㅠ__ㅠ 이제 이 잎들도 다 지겠죠...??


낙엽 배경으로 내 얼굴도 좀 집어넣어 보고~


몸을 베베 꼬고 있는 희돌군~


누군가에게 보내고픈 낙엽 하트~

ㅋㅋㅋ 이상 주저리 주저리 끝~
by 희돌군 | 2009/10/28 08:19 | 전북대학교 | 트랙백 | 덧글(3)





개교 62주년 장학금~~

어쪄어쪄 해서 개교 62주년 장학금을 타게 되었습니다.
(물론 집에는 비밀 쉿 +___+)/ )
ㅎ ㅔ ㅎ ㅔ
과자랑 떡을 챙겨온 사진이 있는데 안타깝게 핸드폰에...





옵션으로
장려상 두개도 같이~~ 헤헤헤~~



아쉽지만 장려상으로 만족... ^___^)/
by 희돌군 | 2009/10/28 08:11 | 전북대학교 | 트랙백 | 덧글(1)





내 별찾기

그냥 심심해서 한번 해 봤는데
으외로 정확한 건지도... -0-;;
질문 몇가지로 사람을 판단하는 건 무리지 싶지만 나온 결과는 인정




하는 곳
내 별자리 찾기
by 희돌군 | 2009/10/21 20:01 | ☆끄적☆ | 트랙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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